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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두딸이 엄마가 챙기지 못하니

갑자기 코난 중독자가 되었다.

컴퓨터 사용시간과 TV 시청시간을 엄격하게 지키는 편이였는데...

한번 봐주기 시작하자 어느새 중독수준 ㅠㅠ

두딸들의 잘잘한 잘못들을 모아서 야단칠 기회가 왔다.

좋은 핑계다 싶어서

잘못된 점들을 고쳐나가는 동안 코난을 금지 시켰다.

 

 

 

 

코난을 못 보게 되자 자유시간에 할일이 없나보다.

둘이서 그냥 누워서 뒹굴다 갑자기 피아노 연습도 하고

둘째딸은 다시 독서가 열심이다.

예전에는 퍼즐맞추기를 좋아하던 큰딸이 동생에게 쉬운 수준이라면서

퍼즐도 가르쳐준다.

코난 못 보게 한것이 맘에 걸렸는

이렇게 분위기가 좋아지면 갈등생긴다.

역시 TV 는 적당히 보게 시키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든다.

 

 

 

 

동생이 150조각 퍼즐을 혼자서도 요령을 찾아가자

큰딸이 그림이 맘에 들지않아서 하지않던 1000조각 퍼즐을 시작했다.

쉬는 시간에 조금씩 맞춘다고 하는데...

1000조각 퍼즐은 나두 하기가 만만치 않던데 시간 좀 걸리겠다.

그나저나 일주일만 코난 보는것을 간섭하려 했는데,

은근슬쩍 아예 못 보게 하고 싶어진다.

퍼즐 열심히 하고 있는 두딸 모습이 넘 이쁘게 보이는데 정말 고민 좀 해봐야겠다.

 

- by 해피맘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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