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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애들은 외갓집에 맡겨놓고,

귀요미 늦동이만 데리고 외출했네요.

 

롯데백화점 광복점전망대 동물원이 생겼다는

첩보를 입수하여, 롯데백화점 광복점으로 고~ 고~

 

 

미니 동물원은 전망대 12층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지하1층에서 유모차를 대여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11층까지 올라갔는데,

전망대 동물원에 올라가는 곳이 계단으로 되어 있어서,

늦동이는 집사람이 안고, 제가 유모차를 힘겹게 들고서 올라갔습니다.

 

유모차가 이동편의를 위해 유모차를 밀고 올라가는 길도 만들어놓았으면 합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보이는 전망대 동물원 메인 부분입니다.

생각보다 넓고 깔끔해서 애들 데리고 가기 좋아 보였습니다.

 

전문 동물원처럼 아주 다양하고 많은 동물들이 있는것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즐겁게 보고 놀기에 적당해 보였습니다.

 

 

먼저 토끼 종류를 볼까요~

저도 몰랐던 아주 다양한 토끼들이 전망대 동물원에서 함께 살고 있더군요.

  

 

양쪽으로 두개의 우리가 있는데, 여기서 자유롭게 살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잠이오면 자고, 놀고 싶으면 뛰어다니고~

 

 

더 좋았던것은 토끼들이 우리안에만 있는것이 아니라,

우리 밖으로 나와서 뛰어 다니더군요.

 

구경왔던 아이들은 신기해서 토끼 쫓아다니기 바빴구요.

어른들은 애들 쫓아간다고 함께 운동 많이 될것 같습니다.

 

 

 

전망대 동물원에 관람오신분들이 상추 종류를 가져오셔서,

토끼들한테 많이 먹이더군요.

 

 

위 사진을 보시면 조금 이상한 동물이 보이죠~

 

바로 기니피그입니다.

 

 

기니피그는 깔끔해보이고 정말 귀엽더군요.

토끼들하고도 아주 사이좋게 잘 지내는것 같았어요.

 

 

바로 옆 우리에는 미니돼지가 있네요~

 

 

우리가 둘로 나눠져있는데,

한쪽은 미니돼지 중에서도 덩치가 큰 애들이 있고,

한쪽엔 아래 사진처럼 돼지지만 정말 작고 귀여운 새끼 돼지들이 있더군요.

 

더 재미있었던건 미니돼지 한마리가 토끼들처럼,

우리 밖에서 나와서 12층 전망대 동물원

제집마냥 휘젓고 다니고 있었습니다.

 

 

저희 늦동이가 신기한듯 쳐다보고 있네요~

 

 

토끼와 미니돼지 맞은편에는 또다른 동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고슴도치친칠라네요.

 

 

고슴도치네집이 아주 예쁘네요.

근데, 고슴도치는 어디 숨어있는지 보이진 않았습니다.

 

 

친칠라는 저도 처음 들어보는 동물 이름이네요.

 

 

친칠라네집도 이쁘긴한데,

아무리 기다려도 모습을 들어내진 않네요.

 

다음번에 올때는 꼭 볼수 있길 기대합니다.

 

 

정말 시내한복판에서 이런 아담한 미니 동물원을 볼수 있게되어 좋은것 같아요~

 

다음번엔 꼭 큰애들까지 데리고와서,

롯데백화점 광복점 전망대에서 엔젤이너스 커피를 한잔 마시며,

아이들이 잠시나마 즐겁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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